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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1-07-28 12:29
문의 드립니다
 글쓴이 : 북구민
조회 : 4,402  
안녕하세요 복현동에 거주하고 있는 시민입니다.
다름이 아니라 아빠문제로 문의드리고 싶어서요.

평소에는 아무런 문제 없으시고 말수도 적으신데
음주 후엔 180도 변해버리고 난폭해 지고
특히나 엄마한테 적계심이 굉장히 강해요.
엄마한테 하는 말투와 저한테 하는 말투 전혀 다르거든요
엄마가 묻는말은 무조건 시비조로 말하고..
근데 또 평소엔 말도 안하고..대화를 할려고 하지도 않고.
억지로 얘기할려고하면 아빠가 먼저 화를 버럭 내버리고.

소심한 성격이고 내성적인 성격인거 같은데 술만 드시면 바뀌는거죠.
속에 쌓였던걸 분출하는건지..


두달 전까지 계속 일하시다가 요즘 일을 안하시는데 (48년생 )
그때부터 계속 술을 드셔요
그전에도 술많이 드신날은 다음날 출근도 못하고 이런게 간혹있었고.
회사안가는날은 유독 더 마시구요

근데 이번엔 아예 퇴사를 하게 됐으니
매일매일 술 드시는데 점점 심해져요 행동같은게..

낮에는 집에 아무도 없으니 술드시고 난장판 만들어놓고
(이게 하루이틀 그러는게 아니라 매일 )
밖에서 술드시고 지나가다 아무 상관없는 기물파손 하셔서
파출소 가시고.
(그전에는 그냥 술드시고 바닥에 엎어지거나 이런식이었는데
이번엔 아예 다른사람 물건을 파손시켜버리셨음)


하여튼 날이 갈수록 더 심해지더라구요
엄마랑의 관계는 더 안좋고 .

그렇다보니 저도 자꾸 아빠에 대한 미움만 커지고 그러니깐
제 감정도 가끔 감당이 안되고..
아빠지만 빨리 죽었으면 좋겠단 생각이 자꾸 들구요
차라리 없는게 엄마나 저나 정신건강에 좋을꺼 같고.

아빠 술드신건 평생 이었구요 제가 태어나기전부터 그랬다니깐..
15년 전쯤에 위암수술도 받으셔서 몸도 아주 마르셨는데
맨날 이렇게 술마시는것도 신기하고..

술 챘을땐 병원가자고 하면 그래 가자 이러면서
술이 깨고나면 얘기 그만하자 이러고.

저야 상관이 없는데
엄마한테만 죽어라고 달려드니깐 옆에서 보는 제가 더 힘드네요
엄마가 무슨 잘못이라고 한평생 저러는지..

엄마한테 못붙게 할려고 제가 더 오버해서 큰소리내고
아빠 잡고 흔들고 난리도 아니네요 .. ^^;

현재 복현2동 거주중인데
혹시 병원같은데 좀 알수 없나요
근처에 배성병원이 있는데 가봤더니 입원은 가능하다고 하더라구요
근데 알콜전문병원도 아닌데 어떤식으로 치료하는지도 잘 모르겠고..

최고관리자 12-12-21 18:59
 
알코올중독 문제는 정신병원에서 관리합니다.
장기적인 입원치료 보다는 단기적인 입원치료가 필요하구요
정신병원이기 때문에 중독자 본인이 입원을 거부하시기도 합니다.
그럴 때는 가족분들의 동의하에 강제입원조치가 가능하구요.
지금 현재 경험하고 있는 정도의 수준이라면 좀더 체계적인 치료와 재활 회복 서비스를 받으셔야 합니다.
인근지역에알코올상담센터에 방문하셔섬 구체적인 방법들을 들어보시도록 하세요